아이들과 있을땐, 아이밥만 후닥 만들어 먹이고 저는 그냥 대충 있는 반찬
꺼내어 먹거나 거르거나..
군것질로 떼우고, 안먹고가 반복인데
신랑이 집에 있는 날엔 주방에서 늘 바쁘게 뚝닥 거리며 요리를 하게 되요^^
이 날은 굴덮밥, 안동찜닭으로 상을 차려봤어요.
저희집은 닭돌이 닭순이들이라 닭 들어가는 음식은 다 잘먹거든요 ㅎㅎㅎ
닭볶음탕용 한팩 큰거 사오면 넷이 그냥 한끼에 뚝닥!!
짜지 않고, 맵지 않게해서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한끼 먹을 수 있어요.
닭볶음탕용 한팩,
양파 감자 당근 (감자와 당근은 둥글려깍아주세요.), 대파
시금치 두 줌은 다듬고 씻어서 준비.
불린 당면
맵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건고추 + 청양고추도 함께 준비해요.
1. 닭은 냄비에 물을 자작하게 넣고 겉만 살짝 익을 정도로 부르르 끓여줘요.
끓은 물은 따라버리고 닭만 준비.
2. 양념장을 준비해요.
간장 100ml, 다진마늘 2T, 물엿3T, 생강가루 3/4t, 설탕 3T, 후추 3/4t
굴소스, 미림, 청하는 2T
3. 양념장을 넣고 뚜껑덮고 5분 정도 익혀주고,
4. 물 두컵과 함께 썰어둔 야채를 넣고 끓여요.
끓어오르면 중불로 15분 끓여주고,
불린 당면과 대파를 넣고 당면에 양념이 베이면
준비해둔 시금치도 넣어요.
마지막에 참기름 조금 넣고 잘 섞어서 준비.
만들어 두었던 마늘 기름.
팬에 달달 볶다가
깨끗히 씻은 굴 넣고 청양고추, 대파 쫑쫑 썰고,
후추, 소금으로 간해요.
굴이 익으면 불 끄고,
밥위에 덮밥으로 올려주세요.
찜닭도 담아주면
한끼 상차림 완성^^
찜닭은 어렵게 생각했었는데 전날 양념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,
야채만 썰어서 준비하면
모두 넣고 끓이면 되서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 안걸리는 메뉴인것 같아요.
총각무, 연근조림도 광쥬요 캐쥬얼 미송에 담아주고^^
손결통형면기에 찜닭과 굴덮밥.
1~2인 메인메뉴를 담기에 딱 좋은 광주요 손결통형면기.
색상도 어떤 그릇이랑 올려놓아도 모두 잘 어울려서
셋팅하기도 편리하고,
그릇도 무겁지 않아서 자꾸 손이가게 되는 아이들이에요^^
크리스마스 연휴동안 쉽고 맛있는 찜닭 한번 만들어보세요^^